[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169개 기관의 전시를 비롯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한다.

 

먼저 전시는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크게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혁신성장관에는 자율주행차, 신교통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 기술이 전시된다.
국민복지기술관에는 장수명 주택, 차세대 휴대수하물 보안검색기술,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세계화기술관에는 드론 활용 교량 진단 등 세계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는 기술이, 미래기술관에는 자동화물운송, 도시 열섬현상 관리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 전시된다.

중소기업이 무료로 전시할 수 있는 기술인증관, 기술사업화관과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상담관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판교에서 시험운행할 예정인 자율주행버스와 국산부품을 장착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 등 개발 중인 차량 7대도 전시된다.

또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는 안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국토교통 취업박람회인 ‘굿 잡 페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포스코 등 30여 개 기관 인사담당자의 채용 상담과 취업정보 제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신재원 국장, 경의사이버대 정지훈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과 정재증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지식포럼도 개최된다.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무박 2일 동안 21개팀 86명이 참가하는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국토교통기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과 함께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건설 등 17개 분야의 정책․학술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토교통 과학기술이 국민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율주행차 드론 등 혁신성장 동력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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