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Backhoe loader) 공장을 개소하고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스캇성철박 사장이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 공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두산밥캣이 지난달 인수한 이 공장은 부지면적 8만㎡, 공장면적 1만5000㎡로 연간 약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현지 공장 인수를 통해 신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제품 생산 시점도 단축시킨다는 전략이다.
내년 하반기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두산밥캣의 인도 시장 진출은 지역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로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 가운데 백호로더가 연평균 9.7%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 5년 내 인도 백호로더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여 Top 3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며 “이를 통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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