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K-water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물드림 캠프’를 연중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물드림 캠프는 청소년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1만명 이상의 학생이 물드림 캠프에 참가했고 2012년부터는 총 4만3000여 명의 초·중등생이 참가했다.


물드림 캠프는 수돗물 정수과정을 알 수 있는 ‘흙탕물 정수 실험’ 수력발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모형 발전기 만들기’ 등 2개의 과학실험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로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 방문형’과 댐과 정수장 등 K-water 물 관리 현장 견학과 연계한 ‘현장 견학형’ 2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중학생 참가자에게는 K-water 직원과 함께 물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체험 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K-water는 올해부터 교육장소를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지역별 댐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교육장소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체험기회가 적은 농촌 및 도서산간 학생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것이다.


물드림 캠프는 매주 목요일 열리며 참가신청은 체험희망일 최소 2주 전에 교육부 진로체험 홈페이지 ‘꿈길’혹은 K-water 물드림 캠프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물드림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물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물드림 캠프로 2014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 2012년과 2017년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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