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건설업계 체감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지난 4월 85.2로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7p 하락했다.
최근 주택 거래 감소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 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공종별로 토목은 9.9p 상승한 94.1, 비주택 건축은 4.4p 상승한 82.4를 기록했지만 주택이 10.8p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7p 하락한 84.5로 집계됐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달 전망치는 90.6으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침체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건산연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토목 공약 발표로 5월 토목 신규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9.9p 개선되는 등 일부 기대감을 보였으나 5월 주택 신규공사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10.8p 대폭 감소하면서 건설 체감경기가 위축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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