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노후 예선의 LNG 전환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예선은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내 대형선박을 접·이안시켜야하므로 선박 규모에 비해 연료 소모량이 많고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해 항만 대기오염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UPA는 20년 이상 노후화된 예선을 LNG로 전환하기로 하고 적정성 검토 용역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울산항 내 노후 예선 현황, LNG 전환의향 조사, LNG 예선 건조 및 운영방향 분석, 선박건조 지원방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UPA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LNG예선 전환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정부와 UPA가 보전해주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 배출제한에 대응하고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LNG 활성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LNG 벙커링 관련 국제 네트워킹 활동을 위해 ‘국제 LNG 벙커링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저유황 연료를 급유한 외항 탱커선에게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제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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