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공동운항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아시아와 미주 시장에서 공동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6일부터 델타항공이 운항 중인 나리타~애틀란타, 시애틀,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및 나고야~디트로이트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한~미 직항 노선 외 나리타 경유 미주행 항공 노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의 부산~나리타, 나고야 노선과 연계한 미주행 여정이 가능하게 된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방콕, 도쿄 등 아시아 36개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행 중이며 향후 인천~델리, 코로르(팔라우) 등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인트벤처 확대로 대한항공은 미주 내 192개 도시, 370여 개 노선을 자유롭게 연결하게 됐다.
이를테면 기존에는 인천~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여정만 가능했다면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시애틀이나 라스베이거스를 경유지로 추가 선택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애틀란타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이용해 새벽 4시~7시에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객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일부터 두 달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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