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신규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인천~자그레브 노선(KE919)은 매주 화 목 토 주3회 운항한다.
오전 11시 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45분에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그레브~인천편(KE920)은 오후 5시 20분 자그레브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총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30분 소요되며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신규 취항은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신규 시장을 개발하고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발칸 지역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0년도부터 자그레브에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지난 2013년 TV 여행 프로그램 방영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에 따라 정기편을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영투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트로기르 지역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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