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K-water는 사내벤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K-water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내벤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기업을 선정하고 사내벤처팀에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가 진행한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 선발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기업 등 총 84개 기업이 지원해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K-water는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민간창업기획사 ‘컴퍼니비’ 와 함께 설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멘토링 프로그램 ‘이노베이션 2.0’을 운영해 사내벤처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신규 사업 및 창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water는 지난달 사내공모를 통해 50명의 사내벤처 참가자를 선발한 바 있다.
K-Water는 7월 중으로 참가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평가해 ‘제1기 K-water 사내벤처팀’을 선발하고 팀당 2억원의 창업자금과 사무공간, 창업전문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1억원에 K-water의 지원금 1억원을 더한 것이다.

K-water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내벤처 육성에 필요한 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물분야 사내벤처 활성화로 물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과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