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할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임대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건설 또는 매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출자로 리츠를 설립해 진행한다.
주변 시세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로 2000가구의 민간제안형 사업을 추가 모집하고 결과에 따라 다음 공모 또는 수시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 대상이다.
참가의향서는 내달 11~15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신청서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8월에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내달 5일 오후 3시에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5월까지 1차 공모를 실시해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 2개 사업장, 1627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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