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가뭄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을 위해 ‘제1회 2018 국제 가뭄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water 대전사옥에서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심화되는 가뭄, 국제협력을 통한 극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물관리 정책결정가와 국내외 전문가 약 120명이 모여 가뭄 극복을 위한 정책, 기술 협력 등을 논의한다.

 

포럼 첫날에는 ‘가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미국 국가가뭄경감센터 Mark Svoboda 센터장과 서울대학교 김영오 교수, 태국 국가수자원청 Somkiat 청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둘째 날에는 ‘가뭄 모니터링 예측 대응 기술’과 ‘물 수요관리 및 수원 다변화 기술’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K-water는 미국 국가가뭄경감센터(NDMC)와 MOU를 체결해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세계 각국이 글로벌 이슈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가뭄 관련 정책과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고 공동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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