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8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건설협회(MCEA)와 ‘건설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건협은 MOU체결식에 이어 미얀마 건설·경제 투자환경 설명회를 진행했다.


미얀마건설협회는 미얀마 건설부 산하기관으로 대정부 건의 등을 수행하는 미얀마 건설 분야의 대표단체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각국의 정보시스템개발, 건설기술 연구, 인력 및 기술개발 교육프로그램 교류,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등 양국 건설기업의 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건협 서울특별시회 허숭 회장, 회장단 박인준 이평종합건설 대표, 미얀마건설협회 우 쉐인 윈 회장,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한성수 국토교통관 등 양국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MOU체결식 이후에는 미얀마 건설·경제 투자환경 설명회와 오찬간담회가 연이어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양곤 무역관 이희상 관장이 미얀마 건설·경제 현황을 소개했다.
법무법인 지평 장성 현지법인장은 미얀마 투자법령을 설명했다.
오찬간담회에서는 국내 건설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중견·중소건설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한성수 국토교통관은 “한국대사관에서도 인프라분야에서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특별시회 허숭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강화돼 경제·문화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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