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추경 예산안이 의결돼 572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만금청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 2233억원에서 25.6%인 572억원이 늘어난 280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 예산은 동서·남북도로 사업에 300억원,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에 272억원이 투입된다.


동서도로에는 200억원, 남북도로 1단계에는 100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청은 동서도로의 연약지반 처리 등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사석 쌓기, 준설 매립 등의 공사를 진척시킬 계획이다.

남북도로 1단계는 교량을 먼저 공사한 뒤 만경강의 흐름을 바꾸게 된다.
이번 추경 예산은 교량공사에 집중 투자된다.


장기임대용지는 10만평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에 저렴하게 용지를 제공해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려는 것이다.


새만금청 이철우 청장은 “새만금의 핵심 기반시설을 조기 구축과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장기임대용지 확보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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