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강동구 둔촌동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아파트 단지 전체 리모델링을 수행한 경험·노하우를 살려 등촌동 현대3차 아파트를 현대적 감각의 명품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우선 아파트 주 출입구에 2층 높이의 호텔식 로비 라운지를 조성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단지 중앙에는 지하 2층과 지상을 관통하는 약 10m 높이의 벽천이 설치된다.
가구별 주거공간도 넓어져 △79.33㎡(24평)는 99.96㎡(30평)으로 △92.56㎡(28평)는 118.28㎡(36평)으로 △105.78㎡(32평)는 137.09㎡(41평)으로 각각 20~31㎡씩 늘어나게 된다.
또 지상 1층에 필로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필로티 공간에는 세대별 수납공간, 경로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지상주차장의 지하화를 통해 주차대수를 기존 88대에서 192대로 2배이상 확대하고, 기존 주차장 공간에는 파티가든, 플라워가든 등 4곳의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엘리베이터 하향 연장공법을 적용해 엘리베이터를 지하 1층까지 연장하고, 지하 2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쌍용건설은 10월 조합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인허가 및 이주를 마친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