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에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총장·69)이 임명됐다.
국토해양부는 10월 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 이지송 경복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장은 1940년 7월 충남 보령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나왔으며 같은 대학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건설부(현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거쳐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건설에서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을 지냈다.
이후 경복대로 총장으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이 사장은 오는 10월 자산 규모가 105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두 공사의 인력을 줄이고 업무를 조정해야 하는 중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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