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파주~삼성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 평가에서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1000점 만점 중 921.43점으로 865.87점에 그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렸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에는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 출자하고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은 파주 운정부터 일산~서울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43.6km 구간에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3조3641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도시철도의 속도 시속 30km보다 3배 이상 빠른 100km의 급행철도로 완공되면 일산~삼성역 구간을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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