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가 소켓에 금속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화재가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2일 ‘보험개발원’에서 “자동차 시가소켓에 금속성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며, 소켓 장착 각도에 따른 전기합선 발생율이 상이하므로, 연간 약 6천건의 차량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켓장착 각도의 설계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사안에 대해  ‘자동차성능연구소’를 통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재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이번 검증시험은 각계 전문가의 입회하에 이루어졌으며, 정상적인 자동차상태에서 이물질 투입과 과부하시 시가소켓 화재 유발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중에서 판매중인 5개 차종의 시가소켓에 이물질(통전물질)을 투입한 결과, 전원(밧데리)과 시가소켓 사이에 설치된 퓨즈가 순간적(0.1초 이내)으로 끊어지게 되며, 허용된 전기용량을 초과한 경우(과부하)에도 5개 차종 모두 퓨즈가 정상적으로 끊어져 화재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차종은 아반떼, 쏘렌토, SM5, 젠트라, 카이런 등 5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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