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국토교통부는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 등 3개 구간의 고속버스노선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32개의 기존노선의 사업계획은 혁신도시 경유 및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목적으로 변경한다.


신설되는 3개의 고속버스 노선 가운데 논산~부산 노선은 육군훈련소의 유동인구 수용이 목적이다.
대전 환승 경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됐으나 직통노선은 이를 1시간 정도 단축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영동권 국제공항 수요에 대응할 목적으로 인가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원~삼척 노선은 지역민 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를 개선할 목적으로 신설됐다.
기존 강릉에서 환승해야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업계획이 변경된 32개 노선은 노선 분할 및 중간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을 허용토록 인가했다.
혁신도시 이용객 편의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및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이 목적이다.


혁신도시 경유 노선은 기존 1일 18회 운행하던 대구~광주 노선 일부를 분할해 1일 2회 대구~신서혁신도시~광주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전주~부산 노선은 전북혁신도시를 중간정차지로 신규 추가해 전주~전주혁신도시~부산노선을 1일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주중-주말 탄력운행은 4개 노선에 대하여 운행횟수를 조정하는 것이다.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주중·주말의 수송수요 차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은 법령상 노선신설 및 변경 제한기준 해당 여부, 관계 시·도지사의 의견조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됐다.


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27일자 운송사업자에게 통보된다.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오는 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운행 개시된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해 환승불편이 해소되는 등 이용편의가 개선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주요 간선노선을 다변화하고 이용객 서비스 선택권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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