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12일 ‘한-인도 인프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76개사, 100여명의 해외 인프라 건설 전문가가 참석했다.
인도 측은 도로교통·해운부 니틴 가드카리 장관과 도로, 항만, 수자원 부문의 공공 및 민간기업 고위급 인사 37명의 인프라 협력 사절단이 참가했다.


이날 인도 측은 모디 총리 인프라 정책의 핵심인 바라트말라 도로개발 등 핵심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공기업과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해건협은 밝혔다.
바라트말라 도로개발 계획은 총연장 3만4800km 규모로 총 820억 달러가 투입된다.
1200억 달러 규모의 사가르말라 항만개발 프로그램과 갠지스강 정화사업의 정보도 공유했다.


해건협 박기풍 회장은 “중동 건설시장 규모에 버금가는 세계 3대 건설시장인 인도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G2G, B2G, B2B를 망라한 토탈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중동 대체시장으로서 인도 건설시장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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