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양대 부원장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첫 여성 연구본부장도 임명했다.
건설연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연은 ‘연구 부원장’과 ‘산업혁신 부원장’의 양대 부원장 체제를 출범했다.
각각 융합연구기획, 건설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연구 부원장 산하에는 4개 연구본부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서로 다른 분야간의 융합연구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4대 연구본부 가운데 국민생활연구본부의 초대 본부장은 황은경 박사<사진>가 선임, 연구원 출범 이래 최초의 여성 연구본부장 사례가 됐다고 건설연은 밝혔다.

 

산업혁신 부원장은 연구원의 건설산업 지원 및 선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건설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각종 기술 및 제도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 벤처 창업지원 등이다.

 

복합재난대응연구단은 원장 직할로 둬 역할을 강화했다.
재난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연구조직이다.
원장 직할에는 대외협력홍보부도 배치됐다.
관·산·학·연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을 담당한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칸막이식 연구조직을 타파하고 학제적 조직에서 연구목적형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미래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난제에 대해 도전하는 연구원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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