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255개 택시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차량 환경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실태점검은 26일부터 5월 4일까지 39일간 서울시와 자치구, 법인택시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서울택시조합은 2만2643대의 서울법인택시의 택시표시증, 복장착용, 차량안전 등을 집중점검한다.
서울택시조합은 1개 조에 3명씩 합동점검조를 구성해 각 택시차고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기준점검표에 미달한 내용은 현장 고지하고 문서화해 택시회사에 통보한다.

 

택시표시등은 조작장치 정비 및 교육 실태를 점검한다.
운전기사가 승객 골라태우기 등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차량청결과 차량안전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차량청결은 내부청결, 냄새여부, 등을 확인하고 차량안전은 전좌석 안전띠 작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운수종사자 지정복장 착용여부도 점검해 복장을 입지 않는 운수종사자와 회사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복장을 착용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츄리닝 등은 금지복장으로 지정돼있다.

 

서울택시조합은 카드결제기 정위치 여부, 퇴색된 택시운전 자격증명 교체, 해치택시 상호와 관리번호 제위치 부착, 지정부착물 관리상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

 

서울택시조합 문충석 이사장은 “지정복장 착용 점검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집중적이고 꼼꼼한 차량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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