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SR은 ‘SRT 알뜰사용 설명서’를 홈페이지에 22일 게시했다.

 

SR은 ‘SRT 알뜰사용 설명서’에 정차역 할인, 온라인 할인, 탄력 할인 등의 할인율과 이용요건 등을 명시했다.

 

SRT는 기존 고속열차 대비 10% 저렴한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역, 용산역 출발에 비해 운행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SR은 같은 구간에서도 SRT가 1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승차권은 정차역이 많을수록 저렴해진다.
수서~대전~동대구~부산 정차 열차보다 1개 역에 한 번 더 정차할 경우 100원씩 할인된다.
구매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1% 더 저렴하다.
다만 온라인 할인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요기반 탄력할인은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운임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지난 6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최대 15%까지 저렴하다.
탄력할인 열차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행한다.
출발 2일전까지 예매해야한다.

 

승차권을 미리 사두면 할인해주는 제도도 있다.
SRT는 열차출발 1개월 전부터 2일 전까지 승차권을 미리 구매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조기예매할인상품을 29일부터 판매한다.
대상은 경부선 30개, 호남선 20개로 내달 29일부터 연말까지다.

 

탄력할인과 조기예매할인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중복할인을 적용하면 수서~부산은 5만26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수서~광주송정은 4만700원에서 3만500원까지 할인된다.

 

SR 이승호 사장은 “다양한 할인 상품을 제공해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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