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5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 등 상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벤츠 C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라아에서 수입 판매한 포드 Fusion 등 3개 차종 305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 Fusion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Escape 등 2개 차종 94대는 뒷좌석, 안전벨트 고정 볼트 결함으로 인한 탑승자 상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