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북방정책 2.0 시대, 평화와 번영의 북방경제협력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19~20일 정부의 북방경제협력 정책이 추구하는 분야별 중점 협력과제를 점검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을 위해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일부, 한국무역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중개로 북한이 미국, 일본과 각각 국교 정상화에 힘쓰도록 유도해나가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조명균 장관과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남북과 동북아시아가 번영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조성해 나갈 때 북방경제협력도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일 세미나에서는 북방정책 2.0시대 개요와 중점 분야별 협력방안 및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중점 분야는 각각 △북방 교통 물류 농수산 협력 △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문화 교육 보건의료 부문 인적교류 확대 등이다.
20일에는 북방 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천연가스, 북극항로 및 주변항만개발 등에 관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KIEP 김준동 원장직무대행은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소통 및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상호이해를 증진시켜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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