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효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한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19일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부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활동한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는 2009년 5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착공에 따른 약 26.4km 계룡산 통과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기 위해 9인의 환경단체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발족했다.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위원회의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근거로 ‘금강교 하부의 수변 공간 자연녹지화 결정’, ‘오수처리시설 보완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조치’, ‘터널폐수시설 점검 및 생태연못 설치로 자연정화 유도’ 등의 성과를 냈다.

 

철도공단 장봉희 충청본부장은 “위원회의 운영사례가 다른 사업에 적용돼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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