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건설공사 관행 개선 TF 구성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는 불공정 관행과 부당 특약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
TF팀은 건설 분야 경험이 있는 직원, 시공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계약법령과 다른 내부 규정으로 공사비 부당 삭감, 공사 감독 태도, 추가 비용 미지급, 발주처 과업 부당 전가, 입찰 참가 공정성, 원하도급사 불합리 계약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상대적 약자 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점 발굴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