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생산체계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건정연 이종광 산업혁신연구실장은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 건설생산체계 발전방향’을, 이화여대 손정욱 교수는 ‘융복합 시대의 전문건설업종 경직성 완화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건정연 이종광 연구실장은 건설산업에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건설생산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건설생산체계의 현황과 문제점, 해외 주요국가의 건설생산체계 등을 살펴보고 한국 건설생산체계 개편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화여대 손정욱 교수는 현행 전문건설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융·복합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수삼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김영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 △김성일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엄격한 업역 구조를 개선해 경직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건설생산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건정연 서명교 원장은 “기술발전과 시장변화,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건설생산체계를 마련해 건설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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