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4일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화력은 지난 1998년 12월 17일부터 19년 3개월 동안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기술력으로 건설된 500MW급 한국형 초임계압 표준석탄화력 발전기다.
1993년 준공이후 삼천포 5·6호기, 태안 1~4호기, 당진, 하동발전소 건설에 기여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설비를 목표로 성능개선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설비에 720억을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의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뤄낸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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