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정부는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침에 따라 부처별로 제각기 관리하는 도시환경정보를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취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란 도시환경정보에 대해 1개 이상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스마트시티 구성의 핵심시설이다.
교통, 환경, 방범 등 모든 도시환경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서 관리한다.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 간 연결은 현재 망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연결된 망을 통해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줄 통합플랫폼(소프트웨어)이 서울, 제주 등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민간 보안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200만개에 이르는 민간 CCTV 정보도 통합해 공공안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리주체별로 중복해서 설치하던 시설물 설치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처별로 각기 관리하고 있는 주차단속, 보안용 CCTV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아래 묶으면 정보는 고도화되고 낭비는 줄어들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도시전체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분산돼있는 서비스를 연계해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연계활용이 필요한 서비스가 추가로 발굴될 때마다 통합운영센터에 계속해서 취합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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