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 물량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은 ‘2017년도 국내 택배시장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물량은 전년 대비 13.3% 성장한 23억1900만 개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조2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유통업체의 온라인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매출액 규모가 2001년 3조원에서 지난해 78조원으로 23배 성장했다.
온라인쇼핑몰은 택배를 활용하므로 택배가 온라인 유통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택배시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유통산업 발전에 따라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우체국 등 상위 5개사 취급물량이 전체 택배시장의 85.5%를 차지했다.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연 44.8회,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이용횟수는 연 84.9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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