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고양시와 함께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의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킨텍스제3전시장 건설 등 고양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건설연은 고양시와 함께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민안전 및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건설연의 연구자산을 활용해 고양시를 첨단건설기술에 특화된 벤처 밸리로 조성하는 구상을 설명한 바 있다.
건설연은 융복합 연구를 통해 ICT IoT기술의 건설산업 융합과 ‘스마트시티’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다.
주거공간 교통 등 생활인프라와 각종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하이패스 자율주행차 스마트도로 등 일부 기술은 이미 실생활에 구현돼있고 나머지도 연구가 진전되고 있다.

 

고양시 최성 시장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건설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해당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건설연도 ‘스마트시티 전략기획’ 등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산업 관련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6년 9천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2조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연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선제적 연구 및 신산업 발굴을 통해 건설기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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