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연초 실시한 컨테이너선 서비스 현황 조사 결과, 지난해 주당 531개에서 536개로 소폭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부산항 이용 실적 1000TEU 이상을 처리한 46개 선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상선의 서비스가 지난해 34개에서 48개로 증가했다.
베트남 서비스도 지난해 80개에서 98개로 증가했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M상선의 서비스 개시와 장금상선의 자회사 한성라인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13만t 이상 대형선의 부산항 입항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만t 이상 선박의 증가분은 약 14%였다.

 

BPA 우예종 사장은 “항만 운영의 효율성 배가와 해외 선사 및 화주 마케팅 강화로 올해 목표인 2150만TEU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한해 동안 부산항을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1만5567척이다.
이 가운데 총톤수 3만t 미만의 선박은 전체의 68%에 해당한다.
한중일 항로와 동남아시아를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의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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