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 지자체장을 비롯한 지역협의회 일행 7명이 20일 한수원 새울 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코바니는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이다.

 

체코 지역인사 일행은 비체슬라프 요나스(Vitezslav Jonas)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미로슬라프 크리스탈(Miroslav Kristal) 두코바니 시장, 블라디미르 체르니(Vladimir Cerný) 로우호바니 시장 등이다.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초청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다.

 

체코 지역인사 일행은 19일 한수원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원전 안전관리 태세를 확인했다.
신고리3, 4호기 발전소 및 신고리5, 6호기 건설현장도 둘러봤다.
21일에는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터빈 제작 능력을 확인했다.

 

체코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원전사업 입찰안내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에서 기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 체코 원전수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탈(Kristal) 두코바니 시장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체코에 한국형 원전 건설을 지지한다”며 “체코 두코바니 지역은 한국과 한수원에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이 지닌 기술적 장점 뿐 아니라 한국과 한수원의 호감도를 높이는 감성 마케팅, 한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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