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효성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은 현지시각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내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은 인도 스판덱스 공장 신설을 위해 1차로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도시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 내 약 12만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인도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은 공장이 가동되는 2020년부터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점유율을 7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 베트남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제품을 생산, 효성 인도는 지속적 신설과 증설을 통해 인도 내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를 거점으로 ‘100년 효성’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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