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처음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에 대한 민간제안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주택자들에게 주변 시세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HUG는 5월 안에 1차 공모로 2000가구를 접수한 후 올해 안에 2차례 공모를 통해 40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1차 공모 공고는 22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2일부터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 제출 사업자에 한해 4월 2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5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이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더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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