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직원들에게 국내 현장 견학 및 최신 기자재를 통한 실습 지원 등 현업 위주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육생에게 스마트 팩토리 및 스마트 빌딩 관련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강을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이번 기술 제휴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양성과 전략적 기술지원, 상호 협조로 한국 건설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교육원이 향후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생이 건설산업을 이끄는 선도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에고 아르세스 동북아허브 리더는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제조 및 건설업계에서 차별화된 인재를 발굴 및 성장 지원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연 2회 모집을 실시한다.
상반기는 내달 하반기는 9월에 개강한다.
내달 개강하는 9개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 과정을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이 지원해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