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종합건설업체 8347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인력고용지수를 산정해 20일 발표했다.
고용지수 1등급으로 만점을 받은 업체는 9.9%인 825개사였고 전체의 50%가량이 3~4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설고용지수 전체 평균 점수는 0.199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산정대상 업체 수는 지난해 8297개사에서 올해 8347개사로 50개사가 증가했다.

 

8374개사 가운데 9.9%인 825개사가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3·4등급이 전체의 50%가량으로 각각 2087곳씩이며 2등급 1252곳, 5등급 1252곳으로 나타났다.
하위 10%인 853개사는 0점을 받아 6등급으로 산정됐다.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감점을 받은 업체 수는 모두 128개사다.
지난해에 156개사에서 103개사로 34%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103개사에서 128개사로 24% 상승한 수치다.

 

건설고용지수는 고용창출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이 없는 기업에게 입찰 점수에서 최대 0.4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고용탄력성 점수에서 임금체불명단공개 횟수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사회적 책임(가점 2점)분야는 건설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항목을 합산해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건설고용지수에 이의가 있는 업체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공제사업팀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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