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도로공사는 70억 달러(한화 7조원) 규모의 인도 고속도로 사업에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마하라슈트라주 도로개발청과 ‘도로교통분야 기술 및 교류 협력 증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의 교통량, 공사비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단계건설, 구간별 발주계획 등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건설, 운영, 유지 관리, 연구개발 등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동서 주요도시인 낙푸르와 뭄바이를 연결하는 총연장 701km, 총사업비 70억 달러(한화 7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도로공사 홍두표 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중국을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이며 도로교통분야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이라며 “이번 MOU가 국내기업의 인도 지역 진출의 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