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GPPC)와 경기도가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70만TEU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GPPC와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은 지난해 베트남 및 홍콩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64만444TEU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은 최근 동남아 항로를 잇달아 신설해 현재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중국으로 편중된 물동량을 동남아로 확대했다.

GPPC와 경기도는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70만TEU로 설정했다.
핵심고객별 타깃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유치와 신규항로 개설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물류 지원과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GPPC 황태현 사장은 “앞으로 중국에 이어 아세안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더 나아가 미주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겠다”며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항로 다변화 구축과 고객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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