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롯데건설은 시공성과 내진성능이 향상된 합성보 공법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롯데건설은 ‘H형 단면과 U형 단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합성보(BESTOBEAM) 공법(건설신기술 제835호)’ 건설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이 디알비동일 쌍용건설 지에스건설 등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이 공법은 복잡한 접합 작업을 개선해 시공성이 향상되고 내진성능 개선 효과도 크다.
이 합성보는 기존 철골보에 비해 화재에 노출되는 면적도 적어 내화 뿜칠(철골 구조물 내화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 양도 절감된다.

 

합성보는 철강재와 콘크리트의 장점을 극대화해 구조성능을 향상한 보(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바닥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 자재)다.
기존 합성보 기술은 시공이 기존 철골보 대비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철골공법에만 적용되는 건축물이지만, 이번 기술은 대안 공법으로 적용 가능한 공법이라 범용성이 좋고 철골공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적”이라며 “직접 공사비 측면에서도 기존 철골공사 대비 약 8.4% 절감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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