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국토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귀성은 15일 오전에, 귀경은 16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설 전날인 15일 오전에 귀성객의 34.4%가 출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귀성길은 1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7.4%였고 16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4.6%였다.

 

국토부는 일자별 이동수요를 14일 584만명, 15일 646만명, 16일 843만명, 17일 673만명, 18일 528만명으로 예측했다.
전체의 약 26% 가량이 설 당일인 16일에 이동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평균 소요시간이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은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또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편 국토부는 14~18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모두 3274만명, 하루 평균 65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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