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와 울산항만공사(UPA),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기간에 주요 화물 하역작업은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15일부터 18일까지 긴급 수출입 화물이 정상 하역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출항할 선석을 미리 지정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예·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의 교대휴무와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항만 하역업체와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대휴무제를 실시한다.
관련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UPA는 18일까지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 부두에 대한 정상 하역 체제를 유지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 부분 운영할 방침이다.
일반화물의 경우 18일 휴무지만 긴급화물의 경우 사전 부두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여수해수청은 15일부터 18일까지 여수·광양항의 선박 입·출항 및 항만하역 작업을 정상 운영한다.
광양항은 대부분의 부두가 정상 운영되나, 낙포석탄부두와 여천일반부두는 설 당일만 휴무예정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관련 업·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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