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국내 주요 항만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편의를 위해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3일에 국가안전대진단 및 특별안전점검, 인천항만공사(IPA)는 기계, 전기, 소방시설 점검, 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각각 실시한다.

 

BPA는 설 명절을 앞두고 13일에 국가안전대진단 및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BPA는 이번 점검을 우해 부산해양수산청, 항만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항 시설관리센터의 전기·건축·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여객선 접안시설, 편의시설, 소방시설물 등의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 상태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 설 연휴 전까지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
다만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선 현지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섦 명절을 앞두고 1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계, 전기, 소방시설에 대한 정상 여부를 사전점검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 등 대응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예방 및 대책 수립여부 △피난통로 확보 및 적치물 방치여부 △소화·피난·경보설비 설치 및 정상작동유무 △ 화재 시 개인별 임무 숙지 등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UPA는 설 연휴를 맞아 장생포 부두 등 항만시설물 6개와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14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UPA는 낚시 동호인의 출입이 잦고 추락위험이 높은 시설물을 점검한 후 경고안내표지판과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항 크루즈 부두보안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14일 진행하기로 했다.

 

UPA 관계자는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시설 취약 부분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항만공사 현장에 대한 당직근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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