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11일 오전 5시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에 따른 국토교통 SOC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재난대책상황실은 국토교통 SOC 상태 긴급 확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철도는 포항역 역무실과 여객통로의 천장 타일 약 20여 개가 탈락되는 피해가 있었다.
도로는 교량 등 포항 인근 고속도로 383개소 국도 45개소 총 438개 시설을 육안으로 점검한 결과 피해는 없었다.
교량 하부 등 정밀점검을 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은 전국 15개 공항 활주로 관제탑 등 항행시설점검 결과 피해가 없어 정상 운행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지진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지진경보기가 동작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도 지진 발생에 따라 관할 69개 공급관리소 및 주배관 813km를 대상으로 미세 가스누출 여부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포항 지진에 따른 긴급 안전점검 결과 관리중인 댐 보 정수장 등 66개 시설물 안전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토부 이성해 재난대책상황실장은 “긴급 확인 결과로는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확인하지 못한 추가 피해를 대비해 긴급점검반을 계속 가동해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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