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음식물 폐수 처리 기술로 연간 4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SL공사는 일 500t 규모의 수도권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이 유기성 폐자원 분야의 모범사례로 운영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SL공사는 이 시설을 통해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한 음폐수 15만4002t 전량을 적정 처리했다.
바이오가스도 일평균 3만5374㎥으로 기준보다 139% 이상 생산했다.
또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 96% 이상을 LNG 대체연료로 활용해 연간 40억원의 연료를 절감하고 있다.
시설 준공 이후 국내외 지자체 대상으로 203회에 달하는 시설 진단 및 견학을 진행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폐수를 적정 처리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을 극대화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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