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7668억원, 영업이익은 4373억원, 당기순이익은 2644억원이었다.

 

대우건설은 매출이 지난 2016년 대비 6.0% 증가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은 7조7879억원에서 9조1105억원으로 17%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은 2016년 3조3180억원에서 2조2563억원으로 27% 감소했다.

국내 매출성장은 주택부문이 주도했고 건축, 국내 플랜트 부문도 각각 11% 72% 성장했다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016년대비 9045억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2644억원으로 2016년 7549억원의 당기순손실 이후 흑자전환됐다.

 

신규수주는 10조151억원으로 2016년 9조7972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인 8조2334억원이 국내 수주분이다.
대우건설은 30조3744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년에도 국내사업 매출비중이 77%대를 유지하고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2018년 목표는 신규수주 9조3600억원, 매출 10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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