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이스타항공은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당초 주 4회 오전 증편 운항을 계획했지만 주 7회 오전 증편으로 확대해 최종 노선 운항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왕복 2편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7일부터 28일까지 군산시민 대상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제주 노선 예약 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가능하다.
탑승기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프로모션 코드(GUNSAN15)를 입력하고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신분할인 중 ‘군산시민’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출발 탑승수속 진행 시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이번 군산~제주 노선 확대는 수익성 보다 지역민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증편을 위해 황금노선인 김포~제주노선을 1회 줄이게 된다.
또 군산공항은 국제선 연결편 운항이 불가능해 기회비용 손실도 발생한다.

이스타항공은 전북지역 탑승객 증가와 지방공항의 항공교통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이스타항공은 기존의 독과점 시장구조를 깨고 실용적인 가격으로 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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