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경한 기자] 조선시대 서울에 한옥마을을 개발해 주거문화를 개선한 정세권을 기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건설협회, 국사편찬위원회, 종로구청과 함께 한옥마을 개발자인 정세권 기념전시회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혜화동, 성북동의 한옥마을을 개발해 일제시대 조선인들의 주거문화를 개선한 원조 개발자이자 민족운동가인 정세권의 업적을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부동산개뱔협회 김승배 수석부회장은 “한옥마을의 외양에 감탄하기 이전에 이곳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조선인의 주거문화를 개선하는데 공헌한 정세권의 역사와 업적은 오늘날의 개발자들이 본받아야 할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