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新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IPA는 송도 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연면적 6만6805㎡의 新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하고 있다.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것보다 약 2배 더 큰 규모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新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터미널 이원화에 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IPA는 보고있다.

 

新국제여객부두 배후부지에는 ‘골든하버’가 계획돼있다.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의 시설을 유치해 해양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해외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新국제여객부두에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도 건설 중이다.
최대 22.5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 건설이 완료된 상태다.
크루즈선박 출입구에 따라 이동하므로 여객이 편리하게 승하선할 수 있는 이동식 갱웨이시설이 설치돼있다.
IPA는 일시적으로 감소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장기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루즈터미널은 올해 10월에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新국제여객터미널은 송도 신도시,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인근 관광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