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과 관련, 올해 주요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IPA는 건설사업에 올해 2039억원을 배정했다.
지난 2016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인천항 종합발전계획’에 제시된 △항만별 기능 재정립 △해양관광벨트 구축 △항만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위해서다.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의 주요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항만기능을 재정립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신항 개발사업은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전망에 따라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 추진전략을 수립중이다.
내항은 단계별로 부두기능을 전환, 남항은 자동차 허브 등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화, 북항은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항로 증심준설 등을 추진 중이다.

 

둘째는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과 같은 해양관광벨트 핵심 건설사업이다.
대형 크루즈 부두 및 전용 터미널은 2018년, 국제여객터미널은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터미널 복합지원용지에는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컨퍼런스 호텔, 한류공연장 등 복합시설이 도입된다.
올해에는 예산 1275억원이 투입된다.

 

셋째는 도시와 상생 발전을 구현하는 항만공간 조성이다.
신항 214만㎡ 남항 331만㎡ 북항 17만㎡의 배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1단계 1구역 66만㎡ 조성공사를 지난달 착공했다.
올해는 429억원을 투입 201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신항배후단지 내 LNG 인수기지의 폐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2019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IPA 신용범 건설본부장은 “新국제여객터미널과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