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변에 미국 친환경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그린빌딩이 선보이게 된다.


한미파슨스는 서울 을지로 2-5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중인 복합빌딩  ‘청계 스퀘어 가든’에 미국 친환경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취득하기 위한 용역 계약을 개발회사인 글로스타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파슨스는 청계 스퀘어 가든에 대한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업무 와는 별개로 지난 2월부터 LEED 인증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수행한 결과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용역기간은 2011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파슨스는 LEED 인증 취득을 위한 설계변경, 예비인증, Facilitation, 시공관리, 원가관리, Coordination, 일정관리 등의 업무를 기본으로 해 LEED 인증 취득을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계 스퀘어 가든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지하 8층, 지상 32층의 업무 및 판매시설을 용도로 건축되고 있는 고층빌딩으로 LEED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서울시내에서 LEED인증을 취득하게 되는 최초의 건축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이번 글로스타 청계 스퀘어가든 LEED 인증 용역은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분야에서 한미파슨스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급속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분야에 대한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